[오늘 날씨] 1월18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전북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충청도와 남부지방엔 안개가 짙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황사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출근길 마스크 꼭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 오전에 안개가 짙게 껴 가시거리가 매우 짧습니다.
오전 4시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을 살펴보면 부여가 230m, 논산이 260m, 청주 300m, 전라도 보성이 420m, 경기도 밀양이 70m, 의성이 110m, 진주가 180m입니다. 낮에도 연무나 박부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또 오늘 새벽 중국에서 유입된 황사로 새벽부터 낮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국내 대기 정체로 사흘째 이어진 최악의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덮친 만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일부지역에서는 ‘매우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3.3도, 강원도 춘천이 3.8도, 인천이 2.7도, 안동이 3도, 포항이 5.6도, 부산이 4.9도, 제주가 9.7도입니다. 낮에도 서울이 5도, 춘천이 6도, 대구가 10도, 전주가 8도, 부산이 11도, 제주가 11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금요일인 내일과 토요일인 모레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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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