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이수자를 선발하는 면접에 불참했는데도 박사과정에 합격한 ‘유명 아이돌’이 씨엔블루 정용화로 밝혀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정시는 자신의 개인 SNS에 자필로 사과문을 써 올렸다..
정용화는 지난해 1월 경희대학교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응시해 합격했다. 그러나 정용화가 박사과정 이수자 선발 면접에 불참하고 추후 개별 면접을 보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입학 논란이 일었다.
정씨의 소속사 에프앤씨엔씨 과계자는 “정용화는 2016년 가을학기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했다”며 “해당 학과의 박사과정 지원자가 부족해 계속 정원미달이라 학교 측이 지속적으로 소속사에 정용화가 추가모집에 응시할 것을 권유했고,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대학원에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17일 자신의 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심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지인 및 팬들에게는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글로 빼앗이 죄송하다”고도 덧붙였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