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고소 앞서 악플 공개 “이건 극히 일부일 뿐”

입력 2018-01-17 09:42
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히면서 악플과 악플러 아이디도 함께 공개했다.

하리수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일베에 올라온 얼마 전 글과 댓글”이라며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주 참신하고 좋은 글들 잘 읽었고 본인들이 쓴 글에 대한 인격모독과 명예훼손 정신적인 피해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건 극 일부일 뿐이고 일베뿐 아닌 모든 쓰레기들을 쓰고 비아냥거리고 웃고 즐긴 인격살인자 키보드워리어들 설마 나는 아니겠지 하는 생각 하지 말고 기다려보세요!”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도 아주 극소수만 보여드리는 거지만 자료는 넘치게 준비해뒀으니 웃는 얼굴로 보시죠^^ 죽이고 싶다고 하셨죠?! 네 살해 협박도 있으시네요!! 명예훼손 및 공갈죄 여러 가지로 저와 대면하실 분들 조만간 뵙죠!”라고 말했다.

하리수 인스타그램

과거 언쟁이 있었던 김구라가 사과한 것을 언급하며 “구라 오빠를 걸고 넘어지시는 분들 계신데 잘못을 인정하시고 사과하시는 분들이 계시던가요?? 님들은 구라오빠한테 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덧붙였다.

하리수는 이날 고소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선처는 없을 것이며 벌금부터 다양하게 나오겠죠! 이미 상당부분 자료수집도 변호사분 미팅도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