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6일째 100만… ‘겨울왕국’ 뒤잇는 흥행 불패史

입력 2018-01-16 20:38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6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코코’는 이날 오전 11시30분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497만 관객을 동원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3위 ‘인사이드 아웃’보다 하루 빠른 속도다. 역대 겨울 개봉 디즈니 작품 중에선 ‘겨울왕국’(2014) 이래 가장 빠르다.
이로써 ‘코코’는 ‘겨울왕국’ ‘빅 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 ‘모아나’(2017)으로 이어진 디즈니의 겨울 시즌 흥행 불패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동안 흥행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작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그것만이 내 세상’의 공세에도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987’ ‘신과함께-죄와 벌’의 예매율은 이미 제쳤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