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한 롱패딩 굿즈를 출시했다. 해당 패딩은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만 구매 가능하며, 출시 가격은 11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 초 민주당에 입당한 디자이너 사업가 출신 김빈 디지털대변인이 당 홍보위원회 등의 지원을 받아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9시 민주당 당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조직인 디지털공보단은 인터넷을 통해 검은색 제품 450벌과 흰색 제품 150벌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체 제작한 겨울용 롱패딩 총 600벌의 구매 신청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았다. 이 롱패딩은 판매 시작 1시간 45분 만에 물량이 끝날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비슷한 사양의 제품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의 가격이다.
이달 초 시제품이 공개되자마자 당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던 롱패딩은 시판과 동시에 불티나게 팔려나가 당일 오전 10시 45분쯤 매진됐다. 구매 신청을 하지 못한 당원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추가 판매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