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호선 상수역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젝스키스 팬덤의 이름을 넣은 양현석의 생일 축하 광고가 게재된다. 양현석의 생일 광고에 대해 모금이나 투표에도 참여한 적이 없는 대다수의 젝스키스 팬들은 해당 광고에 젝스키스 팬덤의 이름인 ‘옐키’를 넣은 것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얼마 전 “양현석님의 생일 축하 광고가 6호선 상수역 승강장 스크린도어에 게시됩니다”라며 “1월 17일 중에 게재될 예정이며, 1월 18일 생일 당일부터 1개월간은 언제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6호선 상수역에서 광흥창 방면 6호차 부근 전광판입니다. 양현석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YG #양현석 #생일광고”라고 적었다.
이 트위터리안은 광고판에 실릴 광고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현석의 사진과 함께 ”20180118 HAPPY BIRTHDAY YG 현석이 특별해. #옐키가 회장님 생일 축하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트윗이 공개된 이후 젝스키스 갤러리 등을 포함한 팬 카페 등에서는 비판이 쇄도했다. 양현석 생일 광고에 대한 정식 투표나 목금 진행 절차 없이 소수가 독단적으로 ‘옐키’라는 팬덤 이름을 내걸고 광고를 진행했다는 지적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광고 게재 글이 올라온 이후 “양현석님 생일 광고 옐키인지 아닌지 모를 사람들이 멋대로 팬덤 이름 넣어서 만든 광고입니다”라며 “누구도 동의한 적 없고 모금에 참여한 적도 없습니다. 해당 광고로 인해 옐키가 욕먹을 이유 없고 비난을 하더라도 옐키가 직접 합니다. 관련 없는 사람들은 함부로 팬덤 언급 및 비난하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현재 광고를 추진한 트위터리안의 계정은 ‘폭파’돼 없어진 상태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