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에서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관광객이 세계 유명 초콜릿 회사 한국대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회사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5성급 호텔인 리츠칼튼 호텔 객실에서 부인과 7살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김모씨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 빈과일보는 김모씨가 유명 미국 초콜릿 브랜드의 한국지사 대표라고 보도했다. 그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는 이 같은 소식에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한편 빈과일보는 김모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