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비리 의혹' 한국중부발전 임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1-16 17:41 수정 2018-01-16 17:44

건설 입찰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한국중부발전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10분쯤 충남 보령시 동대동 소재 한국중부발전에 근무하는 간부 A씨가 사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씨는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입찰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아왔다.

직원 B씨는 이날 사택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 했다. 사택 안에는 착화제를 피운 흔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유서를 찾는 등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