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한 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버스가 마주오던 탱크로리와 충돌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보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쯤 보성군 노성면 녹차시험장 주변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임모(49)씨가 몰던 탱크로리(1.5t급)와 전모(46)씨가 운전하던 군내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임씨와 버스 승객 등 1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달리던 버스가 얼어붙은 노면에 미끄러져 마주오던 탱크로리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보성 녹차시험장 주변 도로서 버스·탱크로리 충돌..12명 부상
입력 2018-01-16 12:26 수정 2018-01-16 1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