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로 확정돼...신한은행 3년간 240억원 계약

입력 2018-01-16 11:41 수정 2018-01-16 12:31
위성호 신한은행장(왼쪽)과 정운찬 KBO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내년 공식 엠블럼을 공개하고 있다. KBO 제공

2018~2020년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신한은행이 맡는다. 3년간 총 24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스폰서 계약 사상 최고액이다.

KBO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8 KBO리그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열었다.

이날 조인식엔 정운찬 KBO 총재, 위성호 신한은행장, 김성우 신한은행 부행장보, 이승엽 KBO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2018시즌 KBO리그의 공식 타이틀 명칭을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로 확정, 발표하고 공식 엠블럼도 공개했다.

이번 타이틀 스폰서 계약은 3년간 총 240억 원 규모로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스폰서 계약 역대 최고 금액이다.


정운찬 KBO 총재와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승엽 KBO 홍보대사(왼쪽부터)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에서 기념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O 제공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은 “(정운찬) 총재께서 취임사에서 ‘힐링을 주는 프로야구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는다.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KBO리그의 타이틀 스폰서 후원을 하게 돼 기쁘다”며 “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넘어 더 많은 국민의 일상에 꿈과 희망을 주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KBO 정운찬 총재는 “고객에 대한 존중과 상생 가치를 앞세워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KBO리그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스폰서를 계기로 저희와 신한은행이 함께 동반성장하길 바란다. KBO리그의 산업화와 1000만 관중 시대 열 수 잇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타이틀 스폰서 계약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KBO리그의 공식 타이틀 사용 권리를 가지며 KBO리그 및 신한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10개 구단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BO는 리그 생중계 광고, 10개 구단 구장 광고 및 제작물 노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한은행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공식 엠블럼. KBO 제공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