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은 근시를 교정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연 10만 명 이상이 수술 받을 만큼 대중화된 시력교정술이다. 각막을 깎아 시력을 개선하는 원리인 라식, 라섹은 수술 과정에서 눈물 분비를 담당하는 세포 손상이 불가피 하다. 수술 후 안구건조증 증상을 느끼는 것은 이런 이유이다.
라식라섹 후 건조한 증상은 대부분 6개월에서 1년에 걸쳐 점차 수술 이전 상태로 회복된다. 다만, 수술 후 건조증은 회복기간과 시력의 선명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후 건조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아쿠아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아쿠아케어는 증상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프로그램이다.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서 치료 방법이 정해지며, 증상에 따라 마사지요법, 안약 사용, 외과적 치료가 병행된다.
최근에는 ‘아쿠아레이저’가 도입되어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졌다. 아쿠아레이저는 눈꺼풀 표면과 주변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눈물을 분비하는 혈과의 건강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의 관리는 시력의 질적인 부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주치의와 상의하여 꼼꼼히 관리해주면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더 좋은 시력의 질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아쿠아케어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에서 받을 수 있다. 이 치료 프로그램은 가입된 실비보험에 따라 의료실비보험이 적용이 가능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