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한 레미콘 업체 대표가 공장 내 공사현장에서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
15일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9분쯤 영암군 삼호읍 한 레미콘 업체에서 대표이사 김모(67)씨가 공사현장의 옹벽이 무너지며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파묻혔다.
김씨는 매몰 1시간여 만에 119소방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공장 내 시설보수 상황을 점검하러 공사현장에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영암의 한 레미콘 공장서 업체 대표가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돼 숨져
입력 2018-01-15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