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명 중 3명가량은 복권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한국갤럽을 통해 성인 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도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74.5%였다. 이는 전년보다 3.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긍정적인 평가 이유 중 가장 높은 항목은 ‘복권 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지원해서’(45.2%) 였다. 이어 ‘희망·기대를 할 수 있어서’(34.5%), ‘즐겁고 재미있어서’(13.5%), ‘행복·행운을 줘서’(2.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사행성을 조장해서’(27.5%)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일확천금을 좇는 도박이라서’(12.8%), ‘중독성이 있어서’(11.0%)순으로 집계됐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