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 경영 계획 전문 솔루션 도입으로 혁신 경영 이어간다

입력 2018-01-15 14:33 수정 2018-01-15 15:58
사진=칸투칸 통계팀 소속, 칸투칸 알파 대표 최임철

칸투칸(대표 한영란 이병철)은 경영 계획 전문 솔루션 ‘IBM Planning Analytics’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비지니스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경영 계획 전문 솔루션'을 채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잘 팔리는 상품' 하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감각'에 의존하여 유행을 예측했다면, 현재는 다양한 정보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중요한 축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상품기획에 있어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데이터와 환율, 물가, 원자재 가격의 변화와 같이 다양한 거시 지표와 더불어 시장 변수들을 고려한 여러 차례의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칸투칸은 효과적인 상품 기획과 매출 증대를 위한 보다 정교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영 계획 전문 솔루션인 IBM Planning Analytics를 도입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칸투칸은 품질 중심의 경영과 혁신적인 근무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는 연간 매출이 600억 원을 넘어섰고, 회원 수는 1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칸투칸은 여타의 브랜드와 달리 독자적인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경영철학을 반영해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는 자사몰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의 생산원가를 원단위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대면회의를 거치지 않는 근무방식도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던 업무를 40% 축소하고 쇼핑몰의 관리 운영인력을 최소화시킨 무인 운영 쇼핑몰 솔루션의 베타버전 또한 테스트 중이다.

칸투칸의 이병철 대표는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피드인데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로 인해 결정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 경영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 또 기획과 세일즈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한 IBM Planning Analytics는 전략‧재무‧MD팀의 플래닝, 예산 편성, 수익성 분석, 상품 기획 등의 업무에 활용 가능한 성과 분석 전문 솔루션으로 정교한 플래닝을 통해 효과적인 계획과 예산 편성 및 예측이 필요한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칸투칸은 IBM Planning Analytics를 통해 초기 MD Planning을 시작으로 현재 주별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기적인 롤링계획을 위한 IBM Planning Analytics를 사용 중이다.

롤링계획(Rolling Forecast)이란 목표 타깃과 실제 실적과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의미한다.

이처럼 기존에는 IT 팀에서 데이터를 가공‧분석하여 MD‧전략‧마케팅 등의 현업 팀에 제공했다면 Planning Analytics 도입 후에는 데이터 준비가 자동화되고 실제 플래닝을 진행하는 담당자가 모델링을 하고 화면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 수정과 기획이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계획과 분석 작업을 부서별로 다른 스프레드 시트에서 진행하던 기존의 비효율적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Planning Analytics 기반 단일 솔루션에서 '중앙 집중식'으로 계획과 분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신속한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한다.

이병철 대표는 “투명한 기업철학을 기반으로 가격과 유통 혁명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IBM Planning Analytics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