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정부를 향해 “국가정보원 댓글은 불법이고 문재인 대통령 일부 열성 지지자들 댓글은 적법한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홍준표나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나오면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댓글부대가 달려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국정원 댓글정치개입 사건을 이용해 집권했다. 그런데 이제는 댓글로 정권을 유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독일 나치 정권의 선전장관 괴벨스식 나라 운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홍준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좌파사회주의 정책’이라며 거듭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좌파들만 천국인 세상을 만들고 있다. 청년들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는 모조리 걷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가상화폐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는데도 그것마저 없앤다고 한다”며 “자유한국당은 2월말까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새롭게 정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