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피니시 한 방은 내가” 자신감…오늘 복귀전 치른다

입력 2018-01-15 10:28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복귀전을 갖는다.

패더급 랭킹 13위인 최두호는 15일 낮 12시(한국시간)부터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패더급 랭킹 9위 제레미 스티븐스와 맞붙는다. 2016년 12월 11일 컵 스완슨과의 경기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최두호는 2014년 UFC에 데뷔한 뒤 3연속 KO승을 기록해 UFC 신성으로 떠올랐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2016년 12월 패더급 4위 스완슨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했다. 작년 7월에는 UFC 124에서 안드레 필리(미국)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최두호의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다.

오늘 치러질 복귀전을 앞두고 그는 “스티븐스는 재도약 발판이다. 3연승을 하다가 1패를 겪은 상황에서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선수”라며 “둘 다 ‘피니시 한 방’이 있는 스타일이라 둘 중 하나가 한 방 피니시로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아마 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는 15일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프리미엄 스포츠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도 볼 수 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