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800억원 ‘잭팟’ 거머쥔 20세 청년…역대 당첨금 중 4번째 거액

입력 2018-01-15 02:01
사진=셰인 미슬러 페이스북

미국의 양대 숫자 맞추기 복권인 메가밀리언 사상 역대 4번째 큰 액수에 당첨된 주인공이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영국 BBC등 외신은 4억5100만 달러(약 4803억원) 상당 메가밀리언 복권의 주인공이 셰인 미슬러(20)라고 보도했다. 일주일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아버지와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당첨금을 수령했다. 일시불로 그가 받은 돈은 무려 2억8120만 달러(약 3000억원)였다.

그는 거액에 당첨된 직후 페이스북에 ‘오 마이 갓(Oh. My. God)’이라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미슬러는 “이제 내 나이 20살”이라면서 “다양한 열정을 추구할 계획으로 내 가족도 돌보고 인도적으로 좋은 일에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첨 이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편의점 주인도 당첨복권을 판매한 덕에 10만 달러를 받는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