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소연 “촬영내내 같은 옷 입는 모습에 결혼 결심”

입력 2018-01-14 22:31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영화면

배우 김소연이 이상우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털어놓았다.

1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김소연은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만난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소연은 “극중 결혼식 장면을 찍으면서 실제로도 호감이 생겼다”며 “촬영 8개월 내내 이상우가 항상 같은 차림으로 왔다. 목 다 늘어난 반팔 티셔츠, 보풀있는 트레이닝 바지, 구멍뚫린 고무 슬리퍼 늘 그 복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연애를 시작하고도 그 복장 그대로 만났다. 난 오히려 그런 모습이 허례허식 없고 자신감 있어 보여서 좋았다. ‘이런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