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남·여 경찰관 불륜 들통, 경찰 감찰 중

입력 2018-01-11 10:54
대구지방경찰청은 같은 경찰서 동료 사이인 남·여 경찰관이 불륜을 저질러 감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4) 경위와 B(40·여) 경사는 지난해 7월 오후 B 경사 집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업무 자료를 찾으러 집으로 돌아온 B씨 남편(40)이 이를 발견해 동영상으로 증거를 남겼다. B씨 남편 역시 경찰관으로 현재 B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최근 이 사실을 확인해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면 징계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