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 과식에 대처하는...디톡스 식품 ‘생식’ 주목

입력 2018-01-10 18:02

짧은 연휴가 끝나고,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바로잡으려면 몸 속 독소를 제거하는 식품을 섭취해주어야 한다. 만성피로, 소화불량,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등 명절 증후군은 디톡스(Detox)로 몸 안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주면,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식(火食), 과식(過食), 육식(肉食)과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은 몸에 독성물질을 만들고 오장육부가 일을 하여 피곤하게 하기 때문에 몸을 정화하는 디톡스를 위해서는 생식(生食)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생식(生食)은 각종 곡류,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 과일류 등 40~70여 가지를 살아있는 상태 즉, 불에 익히지 않고 자연 그대로 날것을 먹는 것이다. 각종 비타민, 미네랄, 효소, 씨눈, 엽록소 등 자연의 영양을 그대로 보존한 식사이다.

천연 원료를 껍질부터 씨앗까지, 잎사귀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먹는 것으로, 생식을 통해 인체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여러 식품을 채취 당시의 상태로 한꺼번에 먹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균형적인 원료의 배합은 신체의 조화와 균형을 맞추어주고, 신체 내의 자생력을 북돋아주어 영양상의 부조화로 인한 신체적 손상을 회복할 수 있다. 생식(生食)은 독소를 제거해 몸을 깨끗하게 하여 디톡스 뿐만 아니라, 건강회복을 도와주는 영양식으로도 인기다.

국내 최초 생식개발자인 김수경 박사는 “건강증진을 위해 생식을 먹을 때는 절대로 과식을 하지 않고, 물을 하루 1~2ℓ정도 미지근하게 하여 마셔주어야 한다”며, “면역력 증강을 방해하는 술, 담배를 삼가고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올바른 섭취방법을 조언했다.

생식의 한끼 칼로리는 약 140~150㎉(40g/1포 기준)로 적은 양이지만 생식은 몸이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는 천연식품으로 배고프지 않고, 소식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식사법이다. 생식업계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다움생식이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