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과 소통·공유 위해 ‘정책콘서트’ 개최

입력 2018-01-10 16:41
부산시는 11일, 12일 이틀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 전 간부와 산하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민선6기 핵심 프로젝트 위주로 시정 계획을 보고하는 ‘정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선6기 후 달라진 새해 업무계획 보고 방식인 정책콘서트는 종전의 내부 보고 방식을 지양하고, 시민과 함께 보고를 받고 토의하는 열린 행정의 모범사례로, 각 분야별 여러 시민현장전문가와 함께 자리를 해 시정 성과와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이다.

올 해로 네 번째 열리는 정책콘서트는 핵심 주제별 주요 프로젝트를 보고하되, 시민현장전문가와의 토의 시간을 대폭 늘려 토의 위주의 보고회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활력있는 일자리 중심도시’, ‘해양수도 부산, 서부산 시대 실현’ 주제로 진행하고 둘째 날은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재창조’, ‘시민 행복 복지·문화 도시’ 등 4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정책콘서트에서는 각 주제별로 각계의 현장 관계자 의견을 듣기 위해 부산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수도권 등 타 지역 여러 인사를 초청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도 듣는다.

시 관계자는 “올 해는 부산 발전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해로 평소 시민 참여 행정과 부서 간 협치를 강조하는 서병수 시장의 시정철학을 반영한 열린 정책콘서트를 통해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책콘서트는 시청 내 방송 및 인터넷 바다TV(www.badatv.com)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정책콘서트 시청 후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이나 제시의견은 부산시청홈페이지(http://www.busan.go.kr) ‘시장에게 바란다’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면 정책에 반영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