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0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평창, 평화는 시작됐다... 북 대규모 참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 참가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은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측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및 올림픽 기간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참관단, 기자단 방문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日에 위안부 재협상 요구 안해... 출연금 10억엔 정부 예산 대체”
정부는 2015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는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일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108억원)은 정부 예산으로 마련하되 그 돈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추후 일본 정부와 논의키로 했습니다.
▶자코메티 특별전 개막... ‘희망의 시대’ 열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 개막식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개막식은 현대미술의 거인인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걸작선이 한국에 상륙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자리였습니다. 개막식 행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최종구 금융위원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등 정·관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