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평창, 평화는 시작됐다... 북 대규모 참가

입력 2018-01-10 07:00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북측 수석대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회담 전체회의 시작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남북 회담은 2015년 12월 이후 25개월 만에 열렸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2018년 1월 10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평창, 평화는 시작됐다... 북 대규모 참가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 참가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은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측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및 올림픽 기간 북한 고위급 대표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 시범단, 참관단, 기자단 방문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日에 위안부 재협상 요구 안해... 출연금 10억엔 정부 예산 대체”


정부는 2015년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는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면서도 일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엔(108억원)은 정부 예산으로 마련하되 그 돈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추후 일본 정부와 논의키로 했습니다.

▶자코메티 특별전 개막... ‘희망의 시대’ 열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 개막식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개막식은 현대미술의 거인인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걸작선이 한국에 상륙했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자리였습니다. 개막식 행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최종구 금융위원장,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등 정·관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