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2018년 신년예배 열고 교계에 신년메시지 전달

입력 2018-01-09 15:50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신년예배를 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했다.

신년 메시지를 전하러 강단에 나선 이성구(부산 시온성교회) 목사는 “교회는 더욱 심각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종교인 납세에 교회와 국가와의 긴장, 인구절벽현상과 함께 하는 교인 수, 특히 젊은 층의 감소, 가정과 이웃, 공동체에 대한 의식의 변화 등 대내외적 문제들이 나타나며 한국교회 목회자들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목협의 첫 번째 비전은 한국교회가 공교회 중심의 온전한 연합을 이루겠다는 것”이라며 “한교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하고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도록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독교윤리위원회 활동 활성화와 이웃 섬김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된 신년예배 및 기도회에서는 숭실통일연수원장 조성기 목사가 ‘또 다시 이어지는 새하늘과 새땅의 약속’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축도에는 김원교(부천 참좋은교회) 목사가 나섰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