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라이프’서 의사 가운 입는다… 조승우와 호흡

입력 2018-01-09 10:16

배우 이동욱(37)이 JTBC 드라마 ‘라이프’(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9일 소속사 킹콩by스타쉽에 따르면 이동욱은 이수연 작가의 신작 ‘라이프’를 통해 컴백한다. 지난해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이후 아시아 투어, 광고 및 화보 등 바쁜 일정을 보냈던 그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건 1여년 만이다.

극 중 이동욱은 ‘라이프’에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역으로 출연한다.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조승우와의 연기 호흡도 관심을 모은다. 조승우는 대학병원 총괄 사장 구승효 역으로 출연한다.

‘라이프’는 ‘비밀의 숲’을 쓴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수연 작가는 밀도 높은 대본으로 ‘제1회 서울어워즈’ 드라마 부문 대상, 사단법인 한국방송비평학회 ‘2017년 방송비평상’,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 드라마 관계자는 “‘라이프’는 ‘비밀의 숲’의 치밀함과 탄탄함을 그대로 이어 받은 밀도 있는 의학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