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드디어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스완지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일(한국시간) “기성용이 리온 브리튼과 함께 훈련장에 돌아왔다. 스완지가 주말에 있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가 끝난 후 팀 훈련을 소화하던 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었다. 약 한달 만의 훈련 복귀다.
스완지는 기성용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지난 21일 폴 클레멘트 감독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질시키고 카를로스 카르바할을 새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14일 원정은 카르바할 감독 체제 하에서 치루게 되는 첫 경기다.
스완지는 기성용 부재 6경기 동안 1승 2무 3패의 저조한 성적을 이어갔다.
카르발할 감독은 지난 22라운드 왓포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기성용에 대해 언급하며 “하루 빨리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길 희망한다. 모두 필요한 자원이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6일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팀 훈련 영상과 사진을 보면 기성용은 가벼운 달리기로 시작해 워밍업을 한다.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했고, 정상적인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않은 점을 가만하면 14일 뉴캐슬 원정에서 교체 명단으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스완지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4승 4무 14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