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8일 “동해상에 표류 중인 북한 주민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 주민 6명이 동해상을 통해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구조된 북한 주민 1명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 월선 경위와 귀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해경은 오전 7시57분 울릉도 북서 20해리(약 37㎞) 해상에서 북한 소형 목선 1척과 승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목선의 경우 현장에서 폐기됐다.
통일부는 앞선 보도 내용과 다른 북한 주민 숫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