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동해상서 北 주민 1명 구조… 6명 귀순 아냐”

입력 2018-01-08 22:55
동해에서 전복된 북한 목선 자료사진. 이 선박은 지난해 5월 27일 울릉도 북방 30해리 해상에서 발견됐다. 뉴시스

통일부는 8일 “동해상에 표류 중인 북한 주민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 주민 6명이 동해상을 통해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구조된 북한 주민 1명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 월선 경위와 귀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해경은 오전 7시57분 울릉도 북서 20해리(약 37㎞) 해상에서 북한 소형 목선 1척과 승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다. 목선의 경우 현장에서 폐기됐다.

통일부는 앞선 보도 내용과 다른 북한 주민 숫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