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체크카드로 160만원 긁은 20대 男

입력 2018-01-08 17:53
게티이미지뱅크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몰래 침입해 체크카드와 현금 등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지난해 5월 헤어진 여자친구 A(26)씨 집에 교제 당시 미리 알아둔 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 체크카드와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로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훔친 체크카드로 택시요금을 내거나 편의점 등에서 117차례에 걸쳐 약 160만원을 사용했다.

A씨는 “체크카드를 바꾸면서 금융거래 내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 김씨의 카드 사용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