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대국민 탄핵 반성’ 이벤트 기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추 대표는 8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1년이 다 되도록 사과도 없고 반성문 한 장 써내지 않다가 (이제 와서) 선거용 이벤트를 하겠다는 건가”라며 꼬집었다.
이어 같은날 오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무서워해야할 것은 지방선거 참패가 아닌 국민”이라며 “쇼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한 후 현 정부의 적폐청산에 협조하길 권한다”고도 했다.
앞서 한국당 측은 7일 ‘6·13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대국민 탄핵 반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