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헤어진 여자 친구와 전화 통화 중 금전 문제로 다투고 여자 친구 집으로 찾아가 만나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흉기로 협박한 A(39)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40분쯤 인천 남동구의 헤어진 여자 친구 B(35)씨가 살고 있는 빌라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만나주지 않으면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에 사귀던 남자 친구가 흉기를 들고 집으로 찾아와 죽이려 한다는 B씨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가지고 있던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획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