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은 딘딘’ 행사장서 노래 부르다 화재 진압한 딘딘 (영상)

입력 2018-01-08 15:12

래퍼 딘딘이 공연 중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딘딘은 6일 저녁 8시 양평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행사를 가졌다. 이날 딘딘은 MBC ‘무한도전’의 ‘위대한 유산’ 편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만든 노래인 ‘독도리’를 불렀다.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에 딘딘은 불이 나오는 무대 장치 근처로 다가가 불을 쬐며 언 손을 녹이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때 거칠게 뿜어져 나오던 불길이 주변 바닥 전기선으로 옮겨붙었고, 순식간에 불길이 올라붙으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 모습을 포착한 딘딘은 재빠르게 불이 붙은 부분을 발로 여러 번 두드려 밟았고, 딘딘의 빠른 대처에 불은 다행히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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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딘딘이 불을 끄는 영상을 촬영해 올렸고, 딘딘이 이 게시물을 직접 리포스트(재게재) 하면서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딘딘은 해당 영상에 대해 스스로 “넘나 의연하게 대처하는 프로 같다”며 “불날 뻔했지만 넘나 멋지게 대처했다. 무대가 불이 날 만큼 핫했다니”라고 자평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