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지역 특산물인 딸기 홍보에 나서며 젊은 층을 겨냥해 다양한 패러디물을 선보여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에 논산 딸기 홍보영상을 게시했다. 롯데칠성그룹의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음료 광고를 패러디했다. 논산 딸기 모델이 트로피카나 광고에 나오는 춤을 따라 춘다. “복숭아 톡톡톡 트로피카나”라고 하던 대사는 “논산 톡톡톡 스트로베리”로 바꿨다.
이 영상은 8일 기준으로 페이스북에서만 13만회 이상 조회됐다. 4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영상을 본 뒤 “재미있다” “웃기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산시 미디어 담당 부서 오현숙 주무관은 8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SNS 이용자가 10~20대 등 젊은층 위주여서 그들이 좋아할만한 패러디물로 기획했다”며 “트로피카나 패러디뿐 아니라 4일 올린 ‘딸기맨’ 영상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