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석천나눔상 수상자에 스탠리 토플 박사 선정

입력 2018-01-08 10:57
석천대웅재단(이사장 이종욱)은 8일, 명칭을 ‘석천나눔재단’으로 변경하고 ‘석천나눔상’을 새로 제정, 첫 수상자로 사회복지법인 애양원 명예원장 스탠리 토플(Stanley Craig Topple) 박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석천나눔상은 국적을 초월하여 우리사회에 훌륭한 공적을 남기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스탠리 토플 박사는 1959년부터 22년간 국내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한 치료와 퇴치운동,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며, 한센병 환자들의 사회정착 지원의 일환으로 재활을 위한 마을을 조성하는 등 우리 사회에 공로가 큰 인물이다.

석천나눔재단은 헬스케어 및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지원 사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 등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욱 석천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우리 재단은 창업자인 윤영환 박사님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민족기업을 세우는 일이 평생의 소원’이라는 신념을 실현하는 재단으로서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