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트럼프 “100% 지지”… ‘고위급회담’ 총력전 나선 남북

입력 2018-01-08 07:00

▶“100% 지지” 트럼프 돌아섰다… 힘 실어주는 美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열리는 남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남북이 올림픽 이슈를 넘어선 다른 의제를 논의해도 무방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당장 통화할 의향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는 미 국무부가 이틀 전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회담이 비핵화 등을 의제로 다루는 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에 비하면 확 달라진 태도입니다.

▶대표단 5명씩, 장·차관 동시출동… 총력전 나선 남북
남북이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담의 대표단 명단을 7일 확정했습니다. 양측을 통틀어 장·차관급 인사만 6명이 나서는 등 남북 회담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중량급 인사들이 포진했는데요. 북한은 이번에도 우리 측이 대표단 명단을 보낸 지 하루 만에 별다른 이견 없이 답신을 보내왔습니다.

▶3억 이하 지방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
오는 4월부터 다주택자가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 때 양도소득세를 최고 62%까지 내야 합니다. 다만 지방의 3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주택 수를 계산할 때 제외됩니다. 또 잘 팔리지 않아 현금화가 쉽지 않은 비상장주식은 원칙적으로 상속세 대신 납부할 수 없게 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법 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