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자격증으로 노후 계획 세운 김건모…‘사부작’에 또 실패

입력 2018-01-08 00:0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영화면

가수 김건모가 드론 국가공인시험 준비를 위해 독서실을 찾았다.

7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손종민 대표를 데리고 독서실로 향했다. 드론 자격증 시험 준비에 나선 그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휴대용 가습기, 엉덩이 보호용 방석, 숙면용 팔베게 등으로 준비를 마쳤다. 이어 졸음 방지용 안경을 꺼냈고 직접 착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원래 옛날에도 공부 안 하는 애들이 준비물만 잘 챙겼었다”라고 웃었고 손종민 대표도 “가수를 잘 만나야 하는데”라며 한숨을 쉬었다.

김건모는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채 ‘사부작’거림을 독서실에서도 보여줬다. 이선미 여사도 “환장한다. 아이고”를 외치며 고개를 내저었다. 두 사람은 자체 모의고사에서도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점수가 나오자 결국 독서실 앞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나눠 먹었다.

김건모는 지난해 드론으로 노후계획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그는 “드론으로 농촌에 비료를 주는데 딱 7분이 걸린다. 7분 딱 날리고 200만원을 받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