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카이 “연기하는 동안 순수한 마음, 행복했다”

입력 2018-01-07 16:07
드라마 ‘안단테’ 주연배우 카이.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엑소(EXO)의 카이(본명 김종인·24)가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카이는 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동안 ‘안단테’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분들과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현장에서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경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동안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들께도 이 감정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며 “‘안단테’로 인해 시청자분들의 겨울이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종영한 드라마 ‘안단테’에서 카이가 연기한 인물은 남자주인공 이시경. 시골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 간 이후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우치게 되는 인물이다.

카이는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는 물론 호스피스 병동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천방지축 문제아에서 죽음을 성숙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변화되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카이는 오는 13일 일본 위성채널 WOWOW에서 첫 공개되는 일본 드라마 ‘봄이 왔다(春が来た)’를 통해 현지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