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맨’ 100만 돌파… 음악+볼거리 입소문의 힘

입력 2018-01-07 12:19

휴 잭맨, 잭 에프론 주연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크레이시)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대한 쇼맨’은 누적 관객 수 103만2497명​을 동원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신과함께-죄와 벌’ ‘1987’ 등 한국영화들의 강세 속에 이뤄낸 결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무일푼에서 시작해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독창적인 한 남자(휴 잭맨)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한 볼거리에 더해진 완벽한 음악와 감동의 메시지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O.S.T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28개국 아이튠즈 1위 및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