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2’ 숙박 신청자 20만명 ‘훌쩍’…후임 알바생은?

입력 2018-01-07 10:34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의 숙박 신청자 수가 20만명을 돌파했다.

‘효리네 민박’ 홈페이지에서 7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숙박 신청자 수는 20만936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시즌2 제작의 확정을 알리고 사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지난해 6월 첫 방송한 ‘효리네 민박’은 제주도에 살고 있는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에서 민박객을 받아 자연스럽게 추억을 쌓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다.

시즌 1에서는 부부와 민박객들이 나눈 정감 있는 이야기들과 여름의 청량한 제주를 담아내 큰 인기를 얻었다. 시즌2에서는 아름다운 겨울의 제주를 소개할 계획이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되자마자 홈페이지는 폭주하는 민박객 사연 신청으로 인해 마비됐다. 신청 이틀 만에 10만 건 이상의 사연이 등록됐고, 촬영을 코앞에 앞둔 1월 초 20만명을 넘어서는 진기록을 세웠다. 2만여 명을 기록했던 시즌1 신청자 수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제작진은 비공개로 사연을 받은 뒤 그중 일부를 추려 일반인 참가자들을 발탁할 예정이다. 시즌 1 때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했던 가수 아이유의 뒤를 이을 후임 알바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