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에 30점차 대승, 원정 9연승

입력 2018-01-06 19:36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정 9연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3점슛 14개를 성공시키며 97대 67 30점차 대승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0승 12패를 기록해 3위 서울 SK(20승 11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삼성은 주전 센터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현대모비스의 잇따른 외곽포에 무너지며 큰 점수차로 패했다. 현대모비스는 박경상(12점), 이대성(14점) 전준범(11점)의 외곽포로 삼성을 흔들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25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82대 70으로 이겼다. 6연패를 기록했던 창원 LG는 연패 사슬을 끊으며 11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11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시즌 기록한 자체 최다 연패와 같은 기록이다.

전자랜드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 및 조쉬 셀비의 활약에 힘입어 89대 7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4연승을 기록하며 5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