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tvN '인생 술집'에서는 김이나와 가수 엄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술집에서 처음 만나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후 엄정화는 김이나와 작업을 함께 하며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이나는 “정화 언니가 술에 취하면 몸이 휜다”며 “더욱 섹시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폭로했다. 또한 걸음걸이나 몸짓에 애교가 많아지고 웃음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엄정화 역시 김이나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이나가 술도 못 마시고 그러면서 야한 소리 되게 잘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의 발언에 ‘19금 토크’의 달인 MC신동엽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보이자 김희철은 “김이나는 표현의 음담패설, 신동엽은 짐승적인 음담패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이나는 “신동엽의 농담은 기분이 안 나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여자 볼 때 어디 보냐고 질문하면 ‘가슴’을 본다고 한다. 따뜻한 가슴”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이나 또한 “나도 중심이 서있는 남자가 좋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나는 작사한 곡 중 규제에 걸린 것은 없느냐는 질문에 “관용구로 아부를 잘 떠는 사람한테 ‘입안의 혀처럼 군다’는 말이 있지 않냐. 그걸 가사로 썼는데 야하다고 19금 판정이 났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