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배지현 “부부됐어요”…행복한 웨딩사진 공개

입력 2018-01-06 08:38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배지현(31)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5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 지인의 축복 속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시절 은사 김인식(70) 전 야구국가대표 감독이 주례를 맡았고 ‘국민 MC’ 유재석이 사회자로 나섰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31·LG 트윈스) 등 야구인은 물론 연예인 다수가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야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며 “축하하러 와주신 하객 여러분과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두 사람의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웨딩 본식 사진도 공개됐다. 턱시도를 입은 류현진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배지현이 버진로드에 선 채 카메라를 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는 5일 SNS에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가 만났으니, 앞으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여 사랑만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어 가기를 바란다”는 글과 함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2년여 간 교제했다.

류현진은 2006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투수로 입단했고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빅리그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과 출신으로 2010년 스포츠 전문채널 SBS ESPN에 입사해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1월까지 ‘베이스볼S’를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불렸고, 2014년 3월부터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