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집만한 박쥐가 인터넷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속 박쥐는 세계에서 제일 큰 박쥐로도 유명한 호주의 여우박쥐(Flying Fox)다. 이름에 걸맞게 얼굴이 여우와 비슷하다.
사람의 목숨을 위협할 것 같이 무시무시하게 생겼지만, 위험하진 않다. 과일을 먹기 때문에 과일박쥐로도 불린다. 호주의 열대 혹은 아열대 지역, 동남아시아 등 과일이 항상 열리는 곳에 서식한다. 날개 길이는 약 1.8m, 무게는 1.5㎏에 달한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실제로 보면 주저앉을 것 같다” “아침에 창문 밖에 매달려 있으면 소름 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지동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