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 유근종 준장 부임

입력 2018-01-05 11:04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5일 인방사 서해관(강당)에서 제 14·15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취임식에는 이종호(소장) 해군 제2함대사령관이 임석상관으로, 인천지역 유관기관·단체장, 인방사 장병 및 군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명령 낭독, 군기(軍旗) 이양, 2함대사령관 훈시, 제 14대 인방사령관 이임사, 제 15대 인방사령관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인방사령관 유근종 준장은 해군사관학교 44기로 1990년 3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유 사령관은 해군본부 전력소요과 함정전력담당(2010년), 해군 이지스구축함(DDG) 율곡이이함 함장(2013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 해상전력과장(2014년), 방위사업청 무기체계계약부장(2016년) 등 해·육상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유 사령관은 최고도의 전비태세 완비, 강인한 전투의지 함양, 혼이 담긴 부대관리 등 지휘방침을 통해 ‘완벽한 책임해역 방어’ 임무 완수를 인방사 전 장병과 함께 다짐했다.

유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전투임무 위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상황 발생 시 조건반사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 완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군의 존재가지는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며, 사령관을 포함한 모두가 힘을 합쳐 싸워 이기기 위한 훈련과 창끝부대에 걸 맞는 태세와 정신을 한 곳으로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0월 취임 후 1년 3개월여 간 임무를 완수한 박동선(준장) 제 14대 인방사령관은 해군본부로 자리를 이동했다.

유근종 신임 사령관은 책임해역 내 해군 도서기지 군사대비태세 점검 등을 실시하며 현장 위주의 발 빠른 지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