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쿼터파운더·1955 당분간 못 먹는다… 소고기 버거 판매 ‘일시 중단’

입력 2018-01-05 10:43 수정 2018-01-05 11:22

맥도날드가 호주산 소고기 패티 물량 부족으로 ‘쿼터파운더와 1955 시리즈’ 등 일부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맥도날드는 5일 “호주산 소고기 패티 수요가 폭등해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며 “인기 메뉴인 1955, 쿼터 파운더 시리즈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판매 중단 메뉴는 빅맥·메가맥·쿼터파운더치즈·더블쿼터파운더치즈·1955·더블1955·더블치즈버거·베이컨토마토디럭스 등이었지만, 이 가운데 빅맥과 메가맥, 더블치즈와 베이컨토마토디럭스는 판매를 재개했다.

오랫동안 호주산 소고기 패티를 사용해 온 맥도날드는 지난해 말 수입국인 호주 현지에서 소고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필요한 패티 물량을 다 조달하지 못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부족 현상을 해소했으며 아직 판매가 중단된 제품도 이달 중에는 원활하게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