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소한이지만 어제보다 덜 추워요”

입력 2018-01-05 04:59

[오늘 날씨] 작은 추위라는 뜻의 소한인 1월5일 금요일엔 연일 이어졌던 강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오다 차차 개겠습니다. 연일 이어졌던 칼바람도 주춤합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린 후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경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산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경남과 전남해안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발표 중인 강원영서북부를 제외하곤 기온이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아 평년과 비슷합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5.1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8.2도, 인천이 영하 5도, 수원이 영하 5.4도, 안동이 영하 2.9도, 부산이 2.1도, 제주가 2.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2도, 강릉이 7도, 대구가 6도, 대전이 4도, 부산이 9도, 제주가 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강원영동,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무척 메말라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토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일요일인 모레는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또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