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신임 대표에 안석준·한승훈… 한성호, 총괄PD로

입력 2018-01-04 21:23
FNC엔터테인먼트 안석준(왼쪽 사진)·한승훈(오른쪽) 대표.

FNC엔터테언먼트(이하 FNC)가 안석준·한승훈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선언했다.

4일 FNC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두 내정자가 공동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며 “현 대표이사이자 창립자인 한성호 대표이사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내정자는 현재 드라마·예능 제작을 담당하는 FNC애드컬쳐 대표이사다. 2016년 12월 취임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를 흑자전환시키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FNC는 “안 대표가 양사를 함께 이끌게 됨에 따라 시너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 내정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엔플라잉 SF9 등 소속가수들의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드라마 O.S.T 앨범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한 대표이사와 다년간 호흡을 맞추면서 현재 FNC와 FNC애드컬쳐 부대표로 재임 중이다.

FNC는 연예 매니지먼트 업무뿐 아니라 영화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까지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사다.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정우 정용화 설현 등 인기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