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 장문의 ‘결혼’ 심경글… “음악으로 보답”

입력 2018-01-04 16:11
사진 출처=최민환 인스타그램(좌), 라붐 인스타그램(우)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20)와 보이그룹 FT아일랜드의 최민환(25)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씨가 SNS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최씨는 4일 오후 3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를 올렸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었다”며 “힘든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결혼을 결심한 소감으로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린 뒤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고마움을 느꼈고, 감사해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에프티아일랜드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하였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감사드릴수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10년이 넘는 활동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고 밝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