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태양(본명 동영배·30)과 배우 민효린(정은란·32)이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확정지었다.
4일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2월 3일 평소 다니던 모처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어지는 피로연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진행한다.
결혼식과 피로연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측은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새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태양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관계로 신혼여행은 생략될 예정이다.
태양은 지난달 결혼 발표 당시 “민효린은 힘들 때나 좋을 때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다.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리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는 둘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했다.
둘의 인연은 2014년 6월 발표된 태양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에 민효린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5년 5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이후 공개 연애를 이어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