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면계약설에 대해 “적반하장격으로 자유한국당에 책임을 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는 자신 있으면 국정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거짓 해명은 우리당을 위한 것이냐”며 “국익을 위해 스스로 고백하기를 기다렸는데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이제 와서는 거꾸로 뒤집어씌우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방문 목적을 사실대로 얘기하면 자유한국당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전형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