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 솔지(본명 허솔지·29)가 갑상선 문제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다.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는 4일 한 매체를 통해 “솔지가 8일 안와감압술을 받는다. 복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고, 수술 후 회복 과정을 보고 결정될 듯하다”고 밝혔다.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을 받고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이후 상태가 호전되자 지난해 11월 발표된 EXID 네 번째 미니앨범 녹음과 재킷 촬영에 참여했다.
하지만 치료 끝에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음에도 최근 안구돌출 증상이 나타나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엔 솔지처럼 안구돌출이나 안압상승 등 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솔지의 복귀 시기에 대해선 아직까지 예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EXID가 올해 봄 콘서트 일정을 계획하고 있어 건강이 회복되면 이 무대를 통해 복귀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솔지가 받게 될 안와감압술은 안와내출혈·부종 등에 의해 안와내압이 높아지면 안구가 돌출하고 각막장해나 시신경장해가 생기게 되는데,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이루어진다.
송태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