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오늘도 추워요” 서울 아침기온 -7.5도↓

입력 2018-01-04 04:58

[오늘 날씨] 1월4일 목요일 아침 출근길은 찬바람이 잦아들어 어제보다 체감온도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옷차림 든든히 해야 합니다. 또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엔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산지 눈)가 오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밤에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동해안에도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도 산지에 2~7㎝, 그 밖의 지방은 1㎝내외입니다.

일부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오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7.5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0.5도, 인천이 영하 6.2도, 청주가 영하 4.6도, 포항이 영하 1.9도, 대구가 영하 2.8도, 부산이 영하 0.7도, 제주가 3.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9도, 춘천이 1도, 강릉이 5도, 대구가 3도, 부산이 7도, 전주가 2도, 제주가 6도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다행히 미세먼지 걱정은 없지만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영동, 경상도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또 동해먼바다엔 풍락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남부지방과 제주도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습니다. 또 남해안에도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말인 모레엔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해요.
산책길 : ★★☆☆☆

◇국내 최초 모바일 전용 날씨 정보 콘텐츠 [친절한 쿡캐스터]는 매일 아침 국민일보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커밍 쑤운~~~!!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